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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암보험은 암 진단을 받으면 3000만원 ~ 5,000만원에 달하는 진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에 전이가 되면 해당 보험상품으로 또 다시 보험금 청구가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암보험이 첫 진단 받은 암에 대한 진단비를 지급하고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보상을 받은 후에는 최소 5년간 암보험 재가입도 어렵습니다. 가입이 된다해도 보장이 부실하거나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뛸 수 있습니다. 

현재 동일 부위에 암이 재발하거나 2차로 다른 곳에 암이 발병하는 환자 비율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에는 암에 걸린 환자들이 대부분 사망했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 조기 건강검진 등으로 생존률이 많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에 암 생존자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암 재발 환자가 늘어나는 실정입니다. 암 재발이나 2차암이 걱정되는 보험소비자라면 '재진단암보험', '이차암보험' 특약으로 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재진단 암보험 새로운 원인으로 발생한 암인 원발암, 동일 장기 또는 타부위에 전이된 암인 전이암, 동일 장기에 재발된 암인 재발암인 경우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쉽게 말해 A환자가 특정암 진단을 받은 이후 특정암이 다른 장기로 옮겨가 암을 유발했을 때, 동일 장기에 다시 암이 발생했을 때는 재진단암보험으로 암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차 암보험은 최초 발생한 암과 다른 부위에 발생한 새로운 암이나 전이암을 보장합니다. 예컨대 위암 환자가 1년 후 다시 위암 부위에 암이 재발했다면 이차암보험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위암이 아닌 다른곳에서 2차로 발생한 암이나 이 암이 전이 됐을 때만 보험금 지급 사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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